스케일링에 대한 잘못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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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14 10:27 조회5,1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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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케일링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희 치과의 주된 업무인 치아 교정치료를 진행하면서 늘상 진행하게 되는 것이 스케일링입니다. 한 달에 한번 내원하시는 분들에게 구강 위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스케일링을 자주 진행하게 되는데요. 많이 하시는 말씀 중에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계시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스케일링하면 이 사이가 들뜨는 것 같아 하지 않아요”
아닙니다.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으시는 경우 치석이 잇몸과 치아의 경계부에 쌓이게 되고 치석에 붙어있는 세균들의 작용으로 잇몸뼈를 녹이고 잇몸을 내려가게 하죠.
내려간 잇몸에 마치 치석이 자라듯이 쌓이면서 치아 사이사이를 채우게 되는데요. 스케일링을 해서 이 치석을 제거 하게 되면 이 사이가 들뜨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죠. 한마디로 치아가 잇몸뼈가 아닌 치석에 기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냥두면 점점 잇몸뼈를 녹여 나중에 치아가 겉잡을 수 없이 흔들리게 되고 치료하기에는 늦는 것입니다.
“저번에 치과에서는 너무 아팠는데, 이번에는 하나도 안 아프네요 너무 기술이 좋은 것 같아요”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네요. 스케일링을 받을 때 통증의 유무에 따라 그 치과가 잘한다 못한다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똑같이 스케일링을 진행하더라도, 치석이 많고, 잇몸에 염증이 심하신 분의 경우 많이 불편하실 수 있고, 스케일러를 잘못 사용하여 더 아프게 할 수 도 있습니다. 또, 치석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덜 아프실 수도 있지요.
따라서, 스케일링할 때, 아프다. 아프지 않다로 그 치과 잘하네 또는 못하네를 판단하시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 치과는 통증을 덜어드리기 위해 원하시는 경우 도포마취를 진행 후 스케일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스케일링하고 나니 이가 더 시린 것 같아요.”
일부 맞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듯이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지 않아 치석이 많으신 분들의 경우 노출된 치아 뿌리부분을 이불 덮듯이 치석이 덮고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게 되면 덮여있던 치아부분이 노출되면서 시려지는 것이지요.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1~2주면 사라지게 됩니다. 오히려 잇몸의 염증이 가라앉으며 건강한 잇몸이 됩니다.
스케일링은 현재 1년에 한 번 국가에서 보험혜택을 주고 있으며, 개개인의 구강 상태와 청결 상태에 따라 다르나 보통 6개월에 한번은 스케일링을 받으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삼십대가 되면 약간씩의 만성 치주염(풍치)은 진행되게 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셔서 내 치아를 오래오래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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