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턱 폭이 좁다는 말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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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20 15:56 조회5,22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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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들께서 교정치과에서 많이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발치를 하지 않고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일 것 입니다. 아마도 부모님들께서 치아 하나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일 것 입니다.
보통 돌출된 안모를 제외하고 치아가 배열될 공간의 양이 부족한 정도가 9mm를 넘어가지 않을 경우 치아를 뽑지 않고 교정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중 하나가 급속구개확장(Rapid palatal expansion; RPE) 입니다.
상악골, 즉 위턱뼈의 경우 두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통 15세 이전까지 두개의 뼈가 완전히 하나의 뼈가 되지 않기 때문에 치아나 주변 조직에 힘을 가해 정중구개봉합 사이를 벌려 치아가 배열되는 공간을 확장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사춘기 성장이 지나는 경우 정중구개봉합이 융합되어 급속구개확장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20세까지 도정중구개봉합이 완전이 융합되지 않아 급속구개확장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도 있어 방사선사진을 통해 상악확장의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겠습니다.
또한,성인의 경우 정중구개봉합이 융합되어 있어 수술을 통해 구개확장을 가능하게 하는 SARPE(surgical assisted rapid palatal expansion) 방법을 이용하여 구개확장을 하였으나, 양악수술에 버금가는 지나치게 침습적인 방법이라
환자와 술자 모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미니스크류의 발달로 MARPE(miniscrew assisted rapid palatal expansion)라는 방법을 이용하여 수술 없이도, 큰 통증없이 상악골 급속확장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위 방법의 경우 기존의 RPE 장치에 직경 2mm 정도의 미니스크류를 4개정도 입천장에 고정하고 이 미니스크류에 확장하는 힘을 가해서 수술적인 처치없이도 상악골을 확장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치아배열공간이 부족하다고하여 무조건 위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위턱뼈의 폭이 아래턱뼈의 폭보다 좁을 경우, 아래 어금니가 혀쪽으로 많이 누워있는 형태를 보이는 경우, 어금니에서 반대교합을 보이는 경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 또는 본인의 상태가 위와 같은 경우 발치교정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본원에 내원하시어 간단한검사를 통해상악확장이 필요한지 여부를 검사해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저희 교정치과에서는 미국UCLA대학의문원교수님께서 개발 및 특허를 가지고 계시는 MSE-II라는 장치를 사용하여 성인에서도 안정적으로 상악골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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